세상 이야기 179

추 석..

장마도 지나가고..그  뜨거웠던 여름이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는 재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추석이다. 매년  추석이면  ..형제들.그리고. 형제들의 가족이  모여..지나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는데.. 언제부터인가  추석이나 구정 명절이 되어도..형제간의  만남은 점점 어려워 지고있다.. 우선  형제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여기저기아프고..해서..멀리 외출하는 것도  쉽지않고.. 또 형제와 형제들의  그  많은  가족이 ..모이면  음식  장만 하는것도  나이가  많아  그렇고.. 해서  언제 부터인가..형제  각자  자신들의  아들과딸.. 손주  그리고  며느리 사위와..그들만의 가족만으로지내는것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져  나이많은 형제들은..

세상 이야기 2024.09.05

오래전...

본격적인 여름이 온것  같다..마치  아스팔트가 녹아내리듯..더운날씨 덕분에.. 모든것이  흐느적  흐느적..숨을  제대로  쉬기도 힘들 정도로  더운 날씨다.. 매번   다니던  오사카 신사이바시  번화가  역시  이번  여름은..더위로 ..온몸에  땀을 적시며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더위도  식힐겸..마침 배도 고프고  해서..주변..모밀국수  전문점으로 들어가니.. 에어컨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휘감는다..점포내..에어컨  바람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시원한  냉모밀  한그릇을 뜩딱  비우고..다시  땀을 흘리며  신사이바시에서  난바로 걸어가다.. 그 친구를 ..난바  번화가  길거리에서  만나..약간은 민망 한듯  약간은  반가운듯 인사를 하고.. 이더운 여름에  길거리..

세상 이야기 2024.07.04

쯔르하시...

5월  황금연휴 특히 이번  일본황금연휴는 4월 27일부터  5월6일 까지 장장  10일이였다.. 일본 현지는  일반 상점이나  백화점은  정상  영업을 하지만..유통  회사나  도매상들은  대부분  휴무를 하고있다.. 한편으로는 일본의  황금 연휴가  부럽기도 하지만..또 다른 한편은.. 장사의  맥이 끊기는  이러한  긴  연휴는..상인 으로는..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이  황금연휴에  오사카는 관광객과  휴무로 거리로  나선  현지인들로  거리는.말그대로  인산 인해 인것 같다.. 이  복잡한  오사카  최고의 인파가 몰리는..신  사이바시  거리에서..  사람들로 밀리듯..걷고 있는데.. 멀리서 아는 친구가   손 인사를  ...일본은 한국 처럼  커피숍이 활성화가  안되..

세상 이야기 2024.05.08

남대문에서...

이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춘 삼월이다.. 아직도 아침저녁 으로는 제법 날씨가 쌀쌀 하지만.. 일본 오사카는 부산 날씨와 비슷 해서.... 서울보다는 조금 덜 춥지만.. 그래도 오사카의 이번 겨울 날씨는 제법 추워서.. 항상 점퍼의 깃을 세워서 입어야 할 정도로 쌀쌀했다.. 그 추운 겨울 그 친구를 난바 신사이바시 거리에서.. 거래선을 방문중..우연히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춘삼월이 이제막 시작 되던 어제.. 그 친구를 서울 남대문에서 다시 만났다.. 항상 남대문에서 지인들을 만나던 영화 커피숍에서.. 약 한달만에 다시만난 그친구는 ..언제봐도...역시 반가웠다.. 거래선에서 장사가 안된다며 자신의 상품을 .. 잘 안 받아 준다며 투덜거리는 모습..그 모습도 반가 웠다.. 커피숍은 의외로 손님..

세상 이야기 2024.03.06

지난 한해

오랜만에 와보는 닛본바시 구로몽시장.. 예전에는 일본 오사카에 오면 반드시 한번은 들리던 곳인데.. 오사카 숙소를 코니텔에서.. 라이젠 호텔로 옮기면서 지난 10여년은 구로몽 시장을 잘 안가게 되었고.. 오랫만에 들려본..구로몽 시장은..이제는 코로나 이전처럼.. 사람들로 특히 중국 관광객 들도 사람들이 북적 북적..거린다.. 일본 오사카는 가장 번화가인 신사이바시 에는.. 한국 그리고 중국 관강객들로 넘처나고.. 구로몽시장은 ..주로 중국 관광객들 로 넘처난다.. 그 구로몽 시장에서 오랫만에 그친구와 덴뿌라 우동을 먹으면서 코로나 3년을 그리고..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10년 만인가... 12년 만인가... 중국 ..연태와 청도 심양 그리고 이우시장을 함께 다니다가.. 일본을 비슷한 시기에 함께 들..

세상 이야기 2024.01.05

가 을..

아파드 단지에 나무들도 이제막 단풍이 물들어 가을 느낌이 둠뿍든 세월의 흐름을 느낀다.. 아파트 후문을 지나 아파드 단지내 가을 경관을 구경하면서..경노당을 막 지나려는데..잘 아는 동생이 인사를 하면서 ..나에게로.. 그리고는 그 친구와 ..아파트..어린이 놀이터.. 주변 의자에 앉아...오랫만에 그친구와..이런저런 이야기를.. 일본에는 잘 다니느냐... 홍콩이나 대만은 요즈음 안다니냐..뱅기 요금은.. 별 중요한 내용도 없으면서 그냥 인사겸 .. 서로의 안부를 물의면서 이야기하다... 내가 먼저 그친구에게 요즈음도..그 여자분을 만나냐고.. 그 여자분 가끔..아파트 근처에서 그리고..버스 정류장에서 몇번 보았다고.. 그친구는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더니 한숨과 함께.. 어떻게 해야할지..아직도 고민중 ..

세상 이야기 2023.11.03

화장품 장사 를 한다는것..

남대문 만두집에는 항상 줄이 길다.. 아마도 일본이나 중국 ..메스컴에서 한국의 남대문에 대한 이야기 전할때.. 남대문 호떡집과 만두집은 빠짐없이 소개해 주는 덕분이 아니겠는가.. .. 그런 생각을 할정도로 남대문 만두집 앞은 정말 사람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만두 만원어치를 사들고.. 내 오랜단골 자그마치 40년단골 거래선..그 화장품 점포로.. 점심시간 이라서 그런지 점포안에 손님은 없다.. 여사장님은..한가로히 휴대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고 있다가.. 내가 들어서니 너무나 반갑게 맞아준다.. 만두가 반가워서 인지? ..아니면 내가 반가워서 인지? .. 만두 봉지를 덥썩 받아들고는 ,,오렌지쥬스와 과자를 내어놓고.. 진열대위에 만두와 오렌지쥬스 그리고 과자까지 금방 잔치상 이다.. 옆집 구두가게 아..

세상 이야기 2023.09.07

오랜 친구..

오랜 만이였다.. 한 여름 본격적인 장마에 지칠 즈음에서 그친구가 전화를.. 어떻게 지내냐고.. 3년 만인가 4년만인가..코로나 이전에 한번..그친구와 전화 한건 기억이 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건강은 어떻냐고 ..그것부터 물었다.. 아직은 괞찬다고..그리고 한번 얼굴이나 보자고.. 조금은 걱정스럽다... 이렇게 오랜만에 만나자고 한 친구들은 대부분 .. 많이 아프거나 ..아니면..어떤 걱정거리를 내게 하소연.. 아니면 푸념을 ..이야기 하려고 .가까운 친구를 찻는것이 대부분 이였기에.. 조금은 걱정스럽게... 조금은 ..부담스럽게 그친구를 아주 오랫만에 남대문 커피숍에서 만났다..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하다 불쑥 나와함께 오사카를 동행 하고 싶다고...꼭 함께 가고싶다고.. 사실 다른사람과의 ..

세상 이야기 2023.07.05

그 친구 2 ...

정말 이지... 오랫만에 그 친구에게서 생뚱맞은 ..전화가 .. 일본술 한병이 선물로 들어 왔는데.. 이제 나이도 있고해서 술을 먹기는 그렇고..혹시.. 그 일본술 처분을 해줄수 있냐고.. 난 그 친구에게 물었다..혹시 히비끼..냐고..그리고 몇년산이냐고.. 히비끼 맞고..30년 산이라고 한다.. 난 대략 최근 시세가 40만원이라고 하니..그친구...좀 놀란다.. 아니 TV 에서보니 ..100만원 어쩌구 하던데..왜 그렇게 싸냐고.. 일반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건 ..술집에서 사먹으려면 100만원하는데. 일반 시세는 대략 40만원선 이라고.. 그것도 포장이 완벽해야 그 값을 받을 수 있다고 .. 그 친구 왈..선물받고 장식장에 넣으려고 포장은 제거하고..몸통만 있다고.. 난 웃으면서 말했다.. 그냥 아는분..

세상 이야기 2023.05.05

쿄토 에서..

오사카 난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에서 내려 다시 한큐라인 으로 쿄토가는 열차를 ..갈아타면서.. 그리고 쿄토가는 열차안에서 그친구와 참 많은 이야기를.. 오사카 우메다에서 교토는 대략 50분 정도 소요된다... 쿄토에서는 주로 내가 일을 보는 상황 이였고.. 그친구는 그냥 나를 졸졸 따라 다니는 입장 이였다.. 쿄토에만 있는 상품을 픽업하려고 쿄토 백화점 그리고 .. 주변 재래시장을 잠시 돌아다니다 다시 오사카 시내로 가기위해..열차를... 우메다에서 쿄토를 오가며 그리고 오사카 신사이바시를 거닐며.. 정말 오랫만에 그친구와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웠다.. 예전 코로나로 3년 그리고 그 이전에 우리나라 동대문과 같은 동경 바크로쵸 에서 몇번 마추치고....대략 4년만 인가... 5년만 인가... *..

세상 이야기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