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지난 한해

hokunsoo 2024. 1. 5. 07:21

오랜만에 와보는  닛본바시 구로몽시장..

예전에는 일본  오사카에 오면  반드시 한번은 들리던 곳인데..

 

오사카  숙소를  코니텔에서..

라이젠  호텔로 옮기면서  지난 10여년은 구로몽 시장을 잘 안가게 되었고..

 

오랫만에  들려본..구로몽  시장은..이제는 코로나 이전처럼..

사람들로 특히  중국 관광객 들도 사람들이 북적  북적..거린다..

 

일본 오사카는  가장  번화가인   신사이바시 에는..

한국 그리고 중국 관강객들로 넘처나고..

구로몽시장은 ..주로  중국 관광객들 로 넘처난다..

 

그  구로몽  시장에서   오랫만에  그친구와  

덴뿌라 우동을 먹으면서  코로나 3년을 그리고..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10년 만인가...  12년 만인가...

중국 ..연태와 청도 심양 그리고 이우시장을 함께 다니다가..

 

일본을 비슷한 시기에  함께  들어와..

그친구와  그시절 코니텔에서 숙박하면서..일본  초보 시절..

 

닛본바시 그리고 구로몽 시장..그리고 신사이바시를...   

아무것도 모르면서 정신없이..참..많이도 쏘,,다녔었는데..

 

그게 벌써 15년이  훌쩍  넘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코로나 3년간  어떻게 지냈느냐..

자식은 손주들은 모두 잘  있느냐..그리고 .지금 주 아이템은 무엇이냐..

 

궁굼한것도 많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고..

 

*******

 

작년  한해는   정말  정신없는 한해였다...

코로나 3년 이라는 공백기간  길다면  너무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인데...

 

느닺없는   전염병인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기반으로   먹고사는   우리들은  해외로 나가는 길이 막혀..

처음엔..정말  막막 했었다..

 

해외생활  20년인데 한국에서 만의 생활은 막막 그자체였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에는  감도 안오고..두렵고..공포감마져...

 

하지만..

궁 하면 통 한다고 ..내게..생명줄 처럼  닥아온건 온라인 ..

 

내가  컴퓨터로 먹고살게  될줄은 ..정말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지만..

컴을..알고 모르고를 떠나서..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내가 할수있는 일이  라고는..그나마..그것밖에..

해서 직구를 손을 댓고 ..그것이 어지간히  맞아 떨어지면서...

 

예전에는 상상도 할수없는 전혀다른 세상을 보게  되었고..

그  새로운 세상은  ..컴으로 먹고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렇게  또 세월이 흐르면서 ...코로나가  잠잠해 지면서....

다시 해외를 나갈수있는  환경이   되었고...

 

그리고는..다시 일본을 들어오기 시작한 지가 ..일년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3년 이라는 코로나의 공백은  많은것을 ..변화시겼다..

 

아이템도 거래선도  대부분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였다

처음부터..다시..원점부터..하지만 직구는 병행하기로..

 

*******

 

그친구와 구로몽시장에서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중,,,그친구도 직구를 하고  일본 현지 상품도 핸드링..

 

그러면서 코로나로 많은 변화에 서로공감...

그친구나 나 모두  코로나로 고생은 좀 했지만 결과론  적으론..

 

코로나 이전보다..매출이나 거래선은  더 많아지고..

물론  직구와  현지상품  병행덕분  이지만...

 

오히려 코로나 덕을  본것 이라는 생각에는 공감했다..

뭐든  잃는것이 있으면.. 얻는것은 분명히 있다...

 

지금당장   잃는것에,,너무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앞만 보고  열심히 노력한다면..그 열매는 분명히 있다는 것이다..

 

그 세상사는  초보이치를 이번  코로나 사태  그리고  작년 일년 

분명하게  느낀것이 사실인것 같다..

 

이제는 서로 ..나이70을  넘기고..

예전처럼  왕성환  활동은  못하지만...

 

그나마 다행이도..즐겁게  그리고 보람있게..

현업에서 일할수  있다는 것만 으로도..신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는 ..그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또 중국 이야기를..

매번  생생  예전 동지들을 만나면..역시 오래전  중국 다니던 이야기를...

 

예전 동료들만 만나면 ..왜 그렇게  중국 다니던 이야기가 재미 있는지..

그 오래전에 연태에서 맛사지 받던일...심양 오애시장 다니던일..

 

청도에서  야시장 구경 하던일.. 향설란에서 

모여모여 술먹던일...이우시장을  발바닥이 아프도록..헤메던일..

 

그 중국  다니던  그시절...이야기가 ..현재  일본을 다니는 일보다..

훨씬더  ..재미있고  즐겁다고  떠드는것은..

 

아마도  오래된 사진 같은 추억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어느 정도 살만한  지금보다..배고프던시절. ..

 

한푼두푼  악착같이 모으던 .. 그시절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었던  것 ..

같다고  느끼는것은..추억  때문 만은 아닌것 같다..

 

배고프고 힘들고 암울했던 그시절..

중국을  대만을 일본을  뭐  돈이되는  일이 없나.

 

찻아 헤메던  그 힘들던  시절이  그립고  또 그리운건..

 

또한..어디선가  연태라는  이야기만 나오면...지금도  가슴이

설레는 이유는 ..그이유는  도데체  도데체..또 무엇인지...

 

늙어서 추억  때문인지..아니면. 그시절이  ..

돈없고 ..배고팟지만 ..그래도..정말  즐거웠었던건지...

 

세월이 흘러도 생생이나 중국을 잊지  못하는건..아마도..

춥고 배고팟던  그시절에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 였을까..

 

 

 

 

 

 

 

 

 

지난 한해......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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