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추석대목 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아 ..마치..시골장터같이 시끌벅쩍하다...
매년 추석에는 거래선에 자그마한 정성이라도 보내려고..
오랫만에 대형마트를 방문했다...
거래선에 따라 약간의 차별을 두고 선물 을 준비 하려고 한다...
그런대로 매출이 높은 거래선은 과일 이라도 한상자씩...
조금 거래매출이 약하면 참치를 곁들인 ..식용유 셋트..한상자씩...
올해는 작년보다는 분명 매출이 떨어졌다...
일본 소무역 분야는 누가 뭐래도 작년이 대 호황 이였다.
작년에비해 총수입이 거의 3분의1이 줄었다고 해도 엄살이 아니다...
작년보다 수입이 줄었다고 ..
일년중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다...
추석 거래선의 선물 은 ..
분명.뇌물 성격이 있지만 그래도 지난 일년동안 거래해 주것에대한
감사의 마음의 표시 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정을 중시하는 나라이다...
거래선과의 관계도 그 정을 기본으로 항상 서로 파트너 관계라는 생각으로..
너와나는 좀 특별히 친하다는 인상을 심어주는..
그런 약간의 쑈맨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한해 작년처럼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왔지만..
문제는 추석이후 인것 같다...
매번 선거철에는 장사가 잘 안된다...
그 와중에 일본도 상당히 경가 안좋아 가을이후...겨울 선거철 까지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가 될것 같다는 ...생각에 좀 불안 한것이 사실이다..
마트에서 추석 거래선 선물을 고르면서..
타 업종 사람들의 선물 고르는 모습을 보더라도..
가격을 보고 또 보고 ..계산기를 연신 두두리고..
이상품 저상품 비교도 해보고 ..결국 저렴한 상품으로 발길을 돌리는 것을..
보면서..마음이 안스러워 진다..
작년 추석 ..
약간의 호황으로(?)..추석선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고르던 그때의 모습이
마치 아련한 추억으로 가슴속에 녹아드는것 같다..
매년 추석과 구정 일년중 양대명절은..
우리 소 상인들 에게는 ..중요한 거래선 관리 시점 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큰 명절을 통해서 거래선을 잘 관리해 둬야..
내년에 큰 문제없이 그 거래선과 돈돈한 인과관계를 유지하면서..
또 한해를 잘 지낼수가 있다...
어찌보면 뇌물의 성격이고... 어찌보면 인간적 정의표시 이기도한..
명절선물은 ..우리 소상인들 에게는.. 너무나 중요한..행사라는 것은 분명하다...
내년 한해 무사히 그리고 올해처럼..
돈돈한 인간적 거래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정의표시인..
추석선물..
솔직히 내년에는 좀더많이 그리고 고품질의 상품을..
거래선에 많이많이 나누워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추석 선물,,..한 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