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시장 경기..

hokunsoo 2019. 7. 6. 06:20





약간은 어둡고  공기도 좀  탁하고..

커피숍 한귀퉁이서  상인 몇분이  모여서  긴  한숨속에..


요즈음  화장품 시장에  대하여..

자조섞인  목소리로  ..비관적인  최근의  시장동향을  열변 하고 있다..


최근  한국형  디럭스토아 그리고  온라인 시장  덕분에(?)..

일반 로드샵의  화장품  매출이 현저하게  줄고 있는 것에  대한  불안감의 노출이다..


상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이대로는 안된다는  이야기인데..

그것에 대한  대안이  분명치  못하다는 것이  또한  답답 하다는 것이다..


결국  미리 예견  되었던  모임의 결과이다..

집중적인  현  시장 동향에 대한  ..불평불만 속에서 ..저마다 ..괴변을 늘어  놓으면서..

 

결론은  만들어내지  못하고..

서로의 한숨 소리만  경청하다 ..모임은  끝날 것이라는  예견은  적중했다..


*****


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20년전 한국 에서 ..화장품 판매업을  철수하고..

일본으로 소무역을 한다고  뛰어 들었을때..


가장  부러웠던것은..

일본의  디럭스토아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는  그  광경 이였다..


그당시 약  20년전 전에  일본의 디럭 스토아는  메인 상품이 화장품이 였고..

그리고 일반  약과 건강식품 그리고 잡화 등이  소매점포로는 상당히 규모가 크고..


상품도 다양하고..

하지만 무엇보다도 화장품 판매가 상당히  활성화 되어  있다는 것이 너무 부러웠다..


하지만  한국 의  그당시 화장품 시장은 .브랜드 ..비 브랜드 종합  판매에서..

단독  브랜드만을  판매하는  브랜드샵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 이였다..


 나역시..그 빠른  유통의  흐름을   동참 하지 못하고..결국 부도를 내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을때..일본의 화장품 유통 시장은 ..부러움 그 자체 였다..


하지만  마음에  걸리는 것은   화장품 매대에  판촉 직원이라는  회사 소속  여직원이

주로 판매를 담당 한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다..


그건  자신의 회사나 소속의 상품을 많이 판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지만..

화장품 시장  전체의..다양한  상품 경쟁  속에서 .업계 전체의발전 이라는..중요사항 을 포기 하는..


결국 소비자는 다양한  상품 경험을  할수없는..매장  판촉  여직원의  권장  판매에 의한.. 

제한적  선택의 구매는.. 


디럭스토아..진열  화장품  자체를 불신하게  되어..결국은..

일본  화장품 시장  전체를  위기로 몰수도 있겠구나를  은근히 걱정했던 기억도..


아마도  한국 에서  브랜드샵에서 ..예전  화장품 전문샵으로..다시 돌아 간다면..

아마도 한국은  그 판촉  여직원에  의존하는 방식의 판매방식에  대한 인식은  많이 달라져..


일본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한국형  화장품 매장이 재편 될리거라고 ..생각  했었다..


******


결국 2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너무나 굳건하던  한국 의  화장품  브랜드샵은 서서히  퇴락 하면서..


일본과  홍콩의 디럭  스토아를  적당히  모방한  한국형  디럭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문제는  그  한국 형  디럭은..

재벌이 한다는 것이 문제지만..재벌이...자본이 넘치는 재벌들이..경쟁하면서..


재벌의 유통중  가장 심각한 것이..

일반  소형 소매 유통을 그대로  재물로 삼아..그 들만의  리그를 편성 한다는 것인데..


지금  딱  그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화장품  브랜드샵이  퇴장 하면서.. 일반  대형  종합  편집샵 형태의..

화장품 매장이 활성화 된다는 것에는  정말  감회가 새롭다..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것이 였는데...


내가 원하던것은..

화장품 유통을 ..원하는 사람들  누구나  ..열정만 있으면.. 그 유통에  동참 할수있는..

그런  세상 이였는데..


재벌이  화장품 유통..그중에서 소매유통에 ..집중  투자하면서  ..

그 토록 원하던..화장품 유통에 다시.. 동참하려던 계획은 ..시도 조차 못하게 ...


******


그 와중에 직격탄을 맞고있는..우리 동료상인들의 현실은..

대형  디럭에  일반  개인들이 상품을 납품할수 없는 구조적  모순 속에서...


그나마  개인 로드샵이나 ..남대문 동대문등  일부집단 상가에  상품을 납품하지만..

한국 대형 디럭의 화장품 판매와의  가격경쟁에  너무 민감할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물론  일반  화장품 소매 점주님들이. 이러한  현실을. 더 답답하고..두렵게  보고 있겠지만..


하지만  분명한건  뭐든 ..세월과 함께 변한다는 것이다..

화장품 유통도 또 변할것이다..어떤식으로 라도...


예전  30년전  처음  화장품 유통에 뛰어들었을때..그당시..

화장품을  할인판매하는 소매점포가 막  시장을 집입 하던 시기에..


그때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던  유통업계  선배들은..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할인판매하는 방식을..적응 하지못할것이다 ..라는..회의적인  말을 많이 했었다..


화장품은  상품의 ..특수한 기능과 ..소비자  각  개인간의  피부상태가  차이가나...

방문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상담 ..외판 직원들에게 구매하던지 ..

백화점에서 화장품을구매하지..어떻게 소형  점포에서 할인판매하는 그런식의  상품을 구매 하겠냐고..


하지만 

화장품 유통은 그 할인매장을 기본으로  엄청난  성장을 거듭 하면서

한국을  화장품  강국 으로.. 만들어내는  기적과 같은 ..놀라운  성과를 ..


온라인 판매는 더말할것도 없고..

선배들은 온라의 사진만 보고 ..어떻게  소비자들이  상품을  ..

특히 기능성이  생명인..화장품을..구매할수 있겠냐며..


콧웃음을 치던 그런 시절이..

하지만 불과 10년만에 온라인 시장은  오프라인시장  매출을 넘어서고 말았다..


*****


위기가 기회라고..

지금의 화장품 유통 상인들은  지금이 최대의 위기라고 말한다..


하면  지금이 기회란 이야기 인가..


지금의 화장품 시장의 절대적 위기라는 말은.. 그말이 조금은  엄살 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수없이 변화하는 시장은..또..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말속에..


어쩌면  지금이  또 다른  기회가 아닐까.하는....기대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지금의 현실을  고통스럽게 느끼면서..

어쩌면..또 새로운  변화된  유통이 온다면..적극적으로 접근하면서..동참 한다면..또 다른  기회가..


장사의  정답은 없다고..많은 선배들이 이야기 한다.. 

그져 열심히 .지금의.현실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회를 항시 관찰 하면서..

또한..자신의  전공분야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누구나  반복적으로  찻아  온다는 것이다..


위기가 있어야 ..그 위기라는 고통을  ..털어내 보려는.. 발버둥이 있어야..

기회는 오는 것이라고  생각 한다..


그 위기와 기회가 교차적으로  오면서 ,, 사람들은 성장하고..

그 분야는 발전하고..그리고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라   생각 한다면..


위기는 어쩌면  보약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실연을 해봐야  진정한 사랑란게 뭔가 알게 되고...

사업에 실패를 경험 해봐야..세상 이치를  조금은 알게 되듯히...


지금의 위기는 분명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주는  발판은   될것이다..

다만..

이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그것이  문제지만...









시장  경기...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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