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도착하면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일본에서의 일정에 항상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
빨리 공항을 빠져나가 집에가서 좀 편히 쉬고 싶다는 ..생각으로..
공항 출국장 회전 밸트에서 내 짐을 집어 들자마자 무엇에 쫏기듯..공항을 빠져나간다..
그리고는..항상 그렇듯히..
이번 항차에서는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계산에 정신없고..
그리고 가끔은 한없이 무겁게 느껴지는 가방을 끌고가면서..
그래도..이번항차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간다는 안도감에 감사하며...
아직도 현직에서 열심히 일할수있음을.. 다시한번 신에게 감사하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내가 피곤하고 힘들게 일하는 것..과연 이것만이 최선인가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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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 매년 새해벽두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을 오고 가며..
또 한해가 저물고 ..새로운 한해가 또 시작이 되었다...
아마도 올 한해 역시 큰 이변이 없는 한.. 일본만을 상대로 동경과 오사카를 ..
매주 쉼없이 달려갈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한해를 생각해보니..작년 한해도 바쁜 한해였고..그리고 작년여름 참 무더웠다 ..
그리고 ..여름 막바지에 몰아치던 태풍으로..
뜻밖에 항공기 결항으로.. 한 일주일 모처럼 의 긴휴식도 있었고..
외형적 으로는 매주 일본만을 다니면 그날이 그날 지겨울것도 같지만..
매번 해외로 갈때면 항상 긴장되고 설레는건..처음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 .인것. 같다..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항상 새로운 각오 ..새로운 기획을 만들어내고..
그리고는 그 계획을 실천도 못해보고는 ..
매주 매주 바쁜 일정으로 한주한주 넘기는 것 만으로도 일년이 그냥 후다닥 지나간다..
홍콩이나 중국을 일년에 단 한번이라도 어떻게든 2박3일 이라도 가보려고..
그렇게 몇년을 발버둥 처 보앗지만 매년 정신없이 바쁜 세월 속에서..
그 단3일에 시간을 못내고는 아쉽게도 년말에는 매번 후회속에서 일년을 마무리 했었다..
해서 올해는 아예 그런 일정조차 잡지않고 ..다만 매일 매일 그날에 충실하자..
뭐 그런생각 으로..새해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먼 미래..를 ..아직 ..일어나지도않은 ..많은것들을.. 미리 걱정 하지말고..
하루 하루 충실하면서 .. 있는그대로 ..순간 순간을 ..가능하면 즐기면서..일하자.. 뭐..그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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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도 참 많은 사람들이 ..소무역에 도전 하려고..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일본으로 ..많이도 다녀간것 같다..
어디 일본 만 다녀 갔겠는가...중국 홍콩 베트남 최근 .싱가폴이나 인도등도..
그리고 멀리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 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의 꿈을 꾸면서 ..상인으로서의 ..첫 거름을..그렇게..시작 했을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 많은 사람중에 몇분이나 이 직업에 정착을 하였는지..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이왕에 시작한것이니 ..
어떻하든 잘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잘 안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잘 안되는 이유중 하나는 사전 준비소홀 인것 같다는..생각이다..
최근에는 인테넷등에 각종정보를 수집하고..카페나 동호회등을 통해서 사전에 충분히..
검토 그리고 또 신중히 그리고 다각도로 준비를 하고 시작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아직도 사전 준비를 너무 소홀히 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무역은 누가뭐래도 유통을 기본으로하는 장사이다..
아이템과 그아이템을 팔아야하는 거래선..그 두 축으로..수없는 시물레이션을 그리고 또 그려 봤어야 한다..
그리고..한국 의 유통..자신이 취급하고자 하는 분야의 유통은 어느정도는 한국 에서
시장조사를 끝내고 해외를 나가도 나가야 한다..
자신이 후일 유통의 어느 파트에서 일해야 하는가의 결정..
그리고 자신의아이템 부분의 ..한국내 유통동선 이나 상권분석정도는 해놓고 시작 해야한다..
그것도 인테넷이나 친지들에게 정보정도 들은것 가지고는 안되고..
하다못해 서울 에서 물건 사서 지방에 팔아보고 아니면..
지방 도매상에서 물건사서 서울 중심 상권에 팔아보고..
그건 마진을 챙기고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의 흐름을 정학히 짚고..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가능하면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은 부분이다..
한국 내에서.. 경험도 없이...상품을 소량 사고팔면 ..그것이.. 무슨 돈이 되겠는가..
하지만 그렇게 해야 그 상품군의 유통의흐름을 분명히 읽을수 ..그리고 이해가 된다는 것이다..
경험 했느냐 안했느냐는 하늘과땅의 차이다..
누구에게 들은것하고 본인의 경험은 전혀 차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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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차원에서 사전에 한국 에서 ..
유사 아이템을 도매상에서 구매해서 소매상에 팔고 ..온라인에도 팔아보고 하는것을..
가능하면 소량 아주 잠시라도 꼭 해봐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그상품군의 소매유통 도매유통 온라인 유통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수가 있기 때문이다..
분명 처음에는 그런식의 장사는 ..금전적으로..마이너스를 기록 할것이며..
시간또한 만만치 않게 들어가는 것에 짜증이 날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그정도는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본인의 성격이나.. 환경에 맞는지 ..사전에 알아보는 것도 중요 하고...
그건 어찌보면 장사의대한.. 기본적인 자세의 예의 문제..인것 같다..
그 기본 이라는 것에.. 전혀 준비가 안된상태에서.. 시작을 하니 ..실패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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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누구나 ..
좀더 지금보다는 안정되고..세련된 새로운 세상에 살기를 꿈 꾼다..
그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
성공가능한 프로그램을 수도없이 머리속에서 만들어 보고..지우고 또 만들어보고..
하지만 만약..
실패가 두려워서 그 어떤 꿈을 생각에만 그치고.. 계획을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면..
그건 정말 최악이다...
중요한건..
해보고싶다면 꿈만 꾸지말고..계획만 세우지말고..
한번쯤 시도는 꼭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다만..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사전 준비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이야기 하고 싶다는 것이다..
준비 한다는 것.. 한 세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