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가는 세월..

hokunsoo 2014. 12. 29. 07:22

 

 

 

매년  년말이  되면  느끼는 일이지만 ..

해놓은것  하나없이  ..그냥..속절없이  세월만  흐른것이  조금은 ..아니  많이 허전하다..

 

올해  역시  다사다난  했던..나름  바쁘고  정신없던  한해였다..

해외를  올해도  50회이상  다녀왔고,,

 

환율은  년초 엔당  1020원 정도  였던것이  현재920원 정도 대략 

1년새  10% 정도 하락했다..

 

다행이도 환율하락  속도가 느려서  거래선  점주들의  상품가격 ..하락의

압박이  예상보다    덜해  그나마..다행이였던  한해였다..

 

내  개인적으로는  ..

 

집사람의  회갑기념으로 ..부부동반  결혼후 2번째의 해외여행인 

중국 북경과장가계를   동시에   돌아보는 강행군의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기다리던  세번째  손주는 ..

올해를 결국 넘기고 내년초에  이세상에 태어날것 같고.. 

 

세월은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가고...

아무튼..세월은  세월이고..

 

최근들어  소무역을 해보겠다  나를 찻아오시는 분들이  예전보다는 .

우선  숫자적으로  아주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찻아오시는 분들도  예전과는 다르게 이러저런  소무역 사전  정보를 ..

많이  보고듣고  오시는 경향이다..

 

해서  소무역에 대한  정보는 그런대로  인테넷이나 ..카페등을 통해서..알고오지만..

보따리  분야에  대한 정보는 ..인테넷에서  제대로  검색이  안되기에..

나를 찻아오셔서  직접  물어보는 경향이  많다.. 

 

특히  관심분야가  예전에는  일본이나 홍콩등지에서  ..아니면..

유럽이나 미국등  유명상품  수입이나  판매에관한   아이템  그리고  거래선개척등을 주로..

질문해  왔지만...

 

최근들어  다시 중국에대한  질문이 상당히 많아 졌다는 것이다..

질문의요지는  중국과 한국 의 FTA 에대한 소무역의 역활 같은것이 아니라...

 

최근  중국의 광풍처럼  불기시작한  한국 상품  특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중국및  아시아권  판매에 대한..이야기가 대부분이다...

 

그들은  뉴스나  주변으로부터 듣고 온   중국 보따리들의..

면세점  화장품 금액이  특A급  조선족 보따리상은  월  억대가 넘는 다는것등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도데체  언제부터  조선족  보따리 상인들이 그렇게  큰  거상이 되었는지  부터

중국에대한  한국 상품이   언제부터 그런  광풍이 불기 시작한건지.

그런것이 궁굼 한것 같다..

 

솔직히 나는 그부분에는 아는 것이 별로없다..

 

내가  지금 활동하는 무대는. 일본이지 중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지금의 현상은 ..오래전부터  예견 되어 왔던 일이였다는  것이다..

 

이미 7-8년전  아니  10년전부터..내가  소무역 강연하는  곳에는 꼭  한두명의 조선족

인테리(연변등지에서 대학을 나오신분들) 가  내 강연을 듣고. 심각하게..질문도하고...

 

그때 당시에는 한국 이나 일본등을  방문하는  단체여행이 아닌   자유여행 중국인들이

그리많지  않았을때 였다..

 

그때부터 그분들은  한국과중국에 대한  보따리에 강한   호기심을 보여왔다..

그들은  그때..한중  연락선을 통한  따이 활동은 한계가 있다고  이미..

 

그시절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상품을 직접  팔고 사는  보따리상에 대해

그분들과  토론을 한적이 기억이  난다...

 

그것이  10년전에 일이 였다..

그때부터 그분들은  한중 보따리가  따이 라는 조직이  아닌 ..

 

새로운 형태의  상인들이 등장 할거라고 생각해 왔던것 같다..

나역시  그렇게 생각 했고,,,그것도  면세점을 통한..명품이 분명  중국에서 뜰거라는..

 

그것이  지금  적중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다만   내가 그 10년이라는 긴세월을  참지  못하고..

 

우선당장  수입이 보장되는 일본을 몇년전에 선택했기에..

지금 현재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그 곳의 현 상황은 깜깜  하다는 것이다..

 

뭐든..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바꾸는  것이지만,,,

중국에서의   거의7-8년의  긴세월 동안   별  소득이 없는것은..

 

정말  참아내기 힘든  일정 이였다고  변명하고  싶을 뿐이다..

물론  일본의  그간 성과는  생각보다  좋아 그나마  위로가   되지만..

 

뭐든..

동전의 앞과뒤 처첨  양면성이  존재한다..

 

내가 만약  중국 을 끝까지  고집  했다면  ..

지금 상당한  자리를 잡았을지는  몰라도.. 그동안  집안식구들은  엉망 이였을 거다..

 

지나간  선택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하지만..

그래도   중국에 대한   애틋한  마음은  솔직히..지금도  현재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지금도  가끔  꿈속에서  향설란을 타고  중국가는 그런   꿈을 꾸는건..

그건  분명한  사실 이라는 것이다...

 

내년에는  중국은 다시 못가더라도...  홍콩이라도..

진출해야  하는데..그게..잘  될지..

 

세월은  빠르게  흐르고..

이제 몸은  점점  이곳저곳  나이에  흔적을  나타내고....

 

아직도  하고싶은  일들은  산더미처럼   늘어만 가고..

또 세월이 흐르면 ..

그래도  그때는  꿈이있고..일할수 있는 건강이 있어  그땐 좋았었지  ..라고  생각 하겠지..

 

 

 

 

가는 세월...한  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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