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겨울 몰아치는 칼바람이   매섭다...

외투깃을  올리고  목도리를   목에  둘둘 감고...

장갑을  껴도  바람이 차디 차다..

 

요즈음 수입상품   참  대략 난감 이다...

 

장사가  잘  안되는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환율이  요동치는것은   참으로 참아내기  힘이든  상황이다...

 

엔이  1500원대에서  내리막길을 걷다 드디어 1200원대..

문제는 앞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거라는  것이   무서움을  느낀다...

 

환율은 올라도 문제...떨어져도 문제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수입을 하는입장에서는  마진이 좀더 확보되는 것은  사실 이지만...

그것은  외형상  그렇다는것이다...

 

소무역상의 거래선인  수입상품점에서는....

상황이  좀  더 심각하다...

 

환율이  떨어지면..

상품  객단가가  떨어지는데  그것은...거래선  점주입장에서는

 

점포에  쌓여있는 상품이  절로 자산  하락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마진을 적게보더라도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요즈음...

 

보따리  상인들은 ..큰 문제가  없다...

적은 상품을  빠르게 회전시키면서 환율  등락폭을 그대로 적용하면 되지만...

 

소무역  상인들이  문제이다...

어렵게  상품을 선택해서 지금의 환율로 수입을  하면..

 

이런저런 사정으로 몇일에서 몇개월의 시간이걸려 상품이  한국에도착하면..

이미  환율은   더떨어져  마진을  생각 할수도 없게되는 경우가 생긴다...

 

거래선에서는   현  환율로  상품을 받으려  하고..

수입상은  매매시점에 환율로  장사를 하려고  하고...

 

거래선  점주도 문제는 심각하다...

수입상에서  상품 단가를 조금내려  주어도...마음이  편치않다..

 

상품을 덜컥  매입하면 환율이  또  떨어져  수지타산이 안맞고 ..

상품재고는 계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자산은  줄어들고...

 

요즈음..정말  환율로 잠을 설치는 상인이  한둘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생각해보면..

환율로  마음고생을  한적이 어디 한두번 이였다...

 

나역시..

소무역을 시작한것이 벌서 12년째이다..

 

생생에서 소무역  설명회를 한다고...

노량진  학원을 빌려    양사장님이나 그당시  카페  회장이였던  상록수님이나 ..

장보고님의   강의를 듣고...

 

생생 소무역  프로그램인  중국 연태  소무역 시장조사를  처음 시작한것이..2002년  이였으니..

그로부터..벌써  10년이  훌적 넘도록  지금까지..소무역을  하고있지만...

 

처음  초보시절..그때도 환율이 요동을 치던 시절이였다...

 

엔당  1200원대  환율이  결국 800원 아래까지  떨어지고..

800원하던  환율이 올라  1600원까지 올라가고..그때도 요지경속이 였다..

 

그 당시에도..

환율  파동으로  거래선에서는  상품 매입을 상당히 주저하던 시절이였다..

 

지금와  생각하니...

환율은 항상  오르고  내리고하는 ..파동의  연속이였다..

 

만원하던   수입상품이    6000원 까지  떨어지고.. 다시  15000원  까지 오르고..

도데체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던  ..상품가격   요지경  속이 였다..

 

그러나  항상  위기가 기회인것 같다...

 

지금의  환율파동은..

초보자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분들에게는 최상의 기회이다...

 

기존상인들은  환율파동의  객단가를 생각보다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다...

가격을 내리자니  뭔가 억울 한것 같고...가만히 있을수도 없도...

 

이러한  상황에  초보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초보는 지금의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면 된다...주저할것이 없다..

 

기존 상인들은...

환율이 오를때  마진이  떨어져..손해를 봤기에..그때를 생각해서  환율이 내렸다고..

절대로  선뜻  가격을 내리지 못한다...

 

초보자는  그점을 이용해야 한다...

초보자가  기존상권을 파고들어갈  절대  기회라는 것이다...

 

뭐든  음지가 있으면 .. 양지가  있게  마련이다..

 

한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말씀이...마음에 와닫는다...

살려고하면 죽을 것이고...죽으려고하면  살것이라는..명언이...

 

 

요  즈  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