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2년만에 돌아본 중국연태...

hokunsoo 2009. 8. 10. 06:25

오랫만의 단체  시장조사 인솔이였다..

한  2년만  인가...

 

중국은..

올해 2월  판촉물 때문에   이우를 아주짧게  3박4일  여행한것..

그리고 북경을..2박3일  ..친구들과  .짧게 여행한것이 최근의 중국여행의전부였는데..

 

환율파동과 ..경기불안등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단체  시장조사 인솔은  ..전혀..못하고 있었는데...

 

양사장님의  도움으로 오랫만의   중국연태를  인솔자의자격으로..

4박5일  다녀왔다..

 

사실  우여곡절이..많이있었다..

개인적으로..친분이 있는..몇몇 소무역  동지들이...

 

또 연태냐...하는 약간  비아냥 거리는  목소리로부터..

연태정도를 ...무슨   인솔자가...필요하냐는 목소리까지...

 

개인적으로는..

발톱이 살을 파고들어가는 문제로 ..수술  시기를 (그것도 수술이라고..해야아나)잡지못하고 있던중..

연태출발  5일전에  ..그래도  ..발문제는 해결 해야했기에..수술을 단행 했고..

 

혹시나  음주로인한  발의상처가  문제가될것을  염려했던일  ..

(하지만  시장조사 4박5일동안...연일  음주를 했지만  아무 문제가발생하지..않았음)

 

아무튼..그렇게...오랫만에 ..돌아본  중국연태는..

많이 변하고  있다는...인상을 강하게 받았다...

 

우선  연태항  부근의  곡물상들의 철거는..

뭔가 허전하고 ...그나마 남아있는 곡물상역시....

 

일부는 여행객들에게  지금은 곡물을 팔지않고 ..상인들만 상대한다는..

이야기를 듣고..연태항이 변하기는 변했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웅장한  연태 역의 모습은 상상을 초월하는..대규모 였다..

우리나라에 저런 규모의  대형  기차역이 있는가 싶을 정도이다...

 

중국에서도  북경이나 상해  심양의 역보다도 규모가크고  서울역 이나용산역,,,

그리고 일본 동경역보다도 규모가 크다고 생각했다..

 

산동성  조그마한 도시에  왜 저런규모의  대형역사가 필요한지 아리송 하다고

표현을 해야하나..뭐  그런 생각을 수없이..해보았다...

 

이우에 있는 소상품은  연태 싼잔시장에모두   있다라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없다..다만 ..가격이문제이고  ..구색이문제 지만...

 

샘플구매나..시장조사 차원의..상품은  왠만한건 모두  있엇다고..생각한다

 

다만 아직도 ..

상인들의  기본적은   상도덕의문제는 솔직히 예나 지금이나...

전혀 개선이안된 ..상태로 보았다...

 

내가 판촉물로 필요한   발목스타킹을  약 50컬레  구매를 했는데..

가격은 물론  심양이나  이우보다  좀 비싼것은  각오했지만  ..

 

역시 ..

상인들을  믿을수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열개묶음  다섯개중 한국으로..돌아와 확인해본 결과..

4뭉치가 9컬레...였고 한뭉치만 10개 모두 들어 있었다..

 

쥐포역시 30마리 한뭉치가..

맛이 너무 짜서 먹기가...곤란했다

샘플로  올려놓은 쥐포는 분명  맛이..있었는데   내가사온 ..쥐포는 역시문제가 있었다...

 

연태 상인들의 말을   도무지..믿을수가없고..

일일히  모두 상품 검사를..해야   안심하고  구매를 할수있다면...

그건  사실  문제가 있다...

 

이미 이우등  외국상인을 상대하는 대규모 상권은..

중국도 많이 개선이..되어있다..

 

이우의경우 가격흥정등  가격에대한 문제는 사실  대부분 해결이되었다...

특히 푸텐시장은..포워더를 동원하지 않고도  상품 검사정도는 구매자가  직접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공장단위의 상품을  발주 하는경우는..

당연히 포워더가 필요하지만..

 

소량  다품목을   취급하는 소무역은  도매위주로 거래가 대부분  이루어지고있는데..

상인들의신리를 ..얻을수 없다면  그건 ..차라리 거래를 포기하는것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이있다..

 

왜내하면..

지속적인  한국 상인과의  고정거래를   중국의문제로..안심하고 할수없다면..

한국 고정거래선에 ..내 상품이라고 판매를 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태는 사실  대형거래는 분명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가격도그렇지만..

상인들의대한 기본적인 상도덕..이란것을 찻아볼수가 없었다...

 

아직은  연태는 연태 정부차원의   상인들의..집중교육이나  처벌의강화같은..

그런 ..상황은  아직은 시기상조인것 같다는생각이다...

 

중국이 무섭게 변해가는 모습중에 가장  ..빠르게 변하는것이

외국상인에대한...신뢰도  회복 이라   생각 했는데..

 

그건  ..

이우나 광주 홍콩등 대도시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중국은 ..아직은 ..어두운 구석이..있기에..

대박이  있을수  있고 ...

 

한국상인 특유의   신뢰도를 ..무기로 중국상인에게 ..접근한다면...

틀림없는  좋은  장사  파트너 를 중국에서 얻을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태..

마치 제2의 고향  같은 도시이다...

일본의 오사카 니본바시 처럼  ..너무나 친숙한 도시지만...

 

일본은 한눈을  팔아도 일본측이  ..그것을..지적해주고..도움을 주지만,..

중국은 한눈을 팔면  바로..자신에게 불이익이 돌아올것 같다는 ..생각  이  들정도로...

매일매일  긴장을   해야 하는  도시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다..

 

또한   중국의시장조사..역시..

일본 처럼  10명 미만의소규모   3-5명 정도의소수정예 ..시장조사를 시작할때가

온것 같다는 생각을 수없이 해보았다..

 

소수정예의 치밀함  ...그리고..한국의사전...시장조사..

팀원들간의..충분한  미팅을 통한..  토론등을 거치면..중국은 분명  기회의땅이란 생각이든다.. 

 

오랫만의시장조사..

힘들고 피곤한 일정 이엿지만  ..분명  얻은것도 많은 .

그런  소중한  ..경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