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소무역을 한다는 것...

hokunsoo 2009. 3. 30. 17:22

쪽지..그리고   메일..드디어  ..

소무역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으니..한번  만나달라고  전화가 왔다 ...

 

전화상  목소리 가 상당히   어린  친구 같아서..

회원정보를   보니  나이가  역시  아직  30이  안된  사회  초년생 같았다..

 

영등포 내가 주로   사람들을   만나는..

아쿠아(아마도  내가 그곳에서 ..개인 일대일 면담을 한   회원만도 백명은  넘을것  같다) 식당에서..

 

처음 그 젊은 친구를  만난  첫인상은..

아주 잘생기고  착실하게 생겼다는 것이다..

 

대학을 나와서 지금은..

조그마한  개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어찌어찌하여..소무역을 알게 되었고..

한세상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고 카페를 통해서  내글을 많이 읽어 보았다고 했다...

 

요즈음에는  카페보다  블로그를 통해서 만나는   사람들이 더많을  정도로...

블로그에 힘이  점점 더  대단해 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했다...

 

그친구는 조심스럽게   

약  한시간  정도 걸친  내 소무역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니...

 

한세상님..

아드님이  나와 비슷한    나이라고   글을  보았던것  같았는데...

 

만약  아드님이   회사를 그만두고  소무역을 하겠다고 덤벼든다면..

뭐라  하시겠읍니까  ....젊은 친구가..질문을 했다...답답 했다...

 

나역시  그문제가 항상 고통거리이다..

아직도 아들놈은 시시때때로  회사를 때려치우고 일본으로 미국으로 

소무역을 하러  떠나고 싶다고..나를  협박한다...

 

물론 집사람은  ..

단호히 그리고  필사적으로  반대를 하지만..

 

아마도  지난  과거  내가 집사람의  속을  많이도  썩였나보다..

집사람은 아직도  젊은 시절    20년이  넘은  옛날  내가 포항제철을 사표를 낸것을  아쉬어 한다..

 

그동안  .

사업한다고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그것을 자식들은..겪지말고..

편히 그리고  쉽게  인생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아들놈에 생각은 다르다..

해보고싶다고   제법 진지하다...  어학연수 를 한일년  호주를 다녀온것도 그렇고...

그동안 중국이나 일본등지를 여행  해본것도 그렇고..해외 활동에  ..상당한  ..재미를 느끼는 모양이다..

 

집사람의 걱정도 그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문제라고  절대 안된다는 강경한  입장이고...

외국 자주나가는 집안치고   제대로 돌아가는 ..집안 못보았다고  .입에 거품을 문다..

 

그리고 문제는 딸과 사위도 심상치  않다..

시간만 나면  해외로 나가  소무역  을  하고싶단다..

 

그것도 구체적으로 사업 계획을 가지고  나를 협박  할때는  나도   반대할 

분명한  명분이 없어  곤욕을 치른다  ..그때마다  집사람이 단칼에..해결한다..

 

하고싶을면 아무에게도 말하지말고.. 혼자조용히 그리고 망해도. 절대 친정에 오지마...

넌  출가외인이야.. 망해도 혼자망해..괜히 친정,,끌여들이지만..절대 난 찬성안해..

집사람에 단호한  반대는 .. 사위도 딸도  ..더이상  할말을 잃게 만든다..

 

하지만  난 알고있다..

내가  문제라는  것을... 나를  보고자란  내자식들이..

내가 하는일을  재미있어 하기에..자식들은 나와 함께.. 뭔가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하지만  정작  내가  선뜻  내 자식들을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

소무역 으로 끌여들여..뒷 감당을  하지못할것 같다는 ..불안감이  내가 솔직히  나를  겁내 하고 있다.는걸...

 

그런내게..

오늘 만난  그 젊은 친구가  ..내 가장  ..민감한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있다..

 

난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 아들같은 젊은 친구에게...

 

내  아들이라면 솔직히  그냥  직장을  잘  다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험한  인생  살지말고 ..편하게  인간답게  한평생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내 친구의 아들이라면...

그리고  내주변의  젊은 이들...이라면...

 

한번 인생을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대학나와  직장에들어가  결혼해서   자식낳고 그렇게 그렇게 한평생 사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난 인간적으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나를 곁에서 한평생 지켜보고 함께 살아온  내 아내는 ...

절대로  한평생   한두 직장을   다니는 것은 축복이라고 단언하고..있다고...

 

자신만  편하고 즐거우면 왜   결혼을 해  주변 사람을 ..괴롭히느냐며..

가족이 힘들면   가족이 원하지 않는것을  하지않는 것이 . 가장이 해야할일  이라고 단언 하는 집사람을  ..

난..분명히  이해하고 있다고...

 

다시말해..

이런 문제는 아무도 정답을 줄수는..없다고 말해주었다...

 

그 젊은 친구는 우선은 내말을 이해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집에 돌아가 다시 처음부터 생각하면   혼돈에 분명히  빠질것이다..

 

그런 젊은 친구를 한두명 보았는가...

대학 나와  직장다니다   아니면    학교선생  하다 아니면..

 

조그마한  자영업을 하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소무역의 세계를  동경하다..

나를 찻아온 사람이 어디 한두명  인가..

 

그들의 공통점은  지금 자신들은 아주 힘들게  살고있고

지금이 직장이 전혀 적성에 안맞고..  수입에 만족하지 못하며..지금에 생활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이렇게는 한평생 살수 없다는

절박감이.. 있다는 것이다..

 

힘들고 어렵고 실패할  확율이 높지만,,

그래도 일본이나..미국이나 ..중국을  ..도전해 보고싶다는 것이다..

 

그  도전에  구체적으로 조언을 나에게 듣고 싶다고  ..

대부분   인테넷이나 주변에   소문으로 나를 찻아오는것 같다..

 

그들은 실패 했을때 그처절함을    잘 알지못한다..

직접 체험을 한것이 아니기에  그져  생각만으로 그정도는 극복 할수 있다고 장담을 하고 있다

..

물론 자신은  극복할수있다..

문제는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이 부양해야할  가족이 문제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이유없이 ..가족은  당하는수밖에는 없다..

 

그 문제를  극복 할수가 있을 많큼  자신이 강인한 것인가...그것이 문제인것 같다..

첵임의 한계를 어덯게  생각하고 있는지..당사자들의 생각이 문제다..

 

아무도 답을 줄수는 없다 ..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스승도...

하나부터 열까지 본인이 감당하고 본인이 결정해야한다...

물론 가족의책임   의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해서  난 내 자식에게는 반대를 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찬성도 반대도아닌..//현실  소무역의

세계를  사심없이...이야기만 해주는 것이다....그리고..결정은 본인이 하라고...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  뭔가를 한다면,,

난 아마도  다시 소무역의 세계를 도전할거라는 생각을..난 할것이다..

 

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재미있고..자랑스럽고..보람이 있다고 분명히 생각하는 것 같다..

물론 집 사람이 알면  입에 거품을 물면서 날 ..몰아 세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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