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환율,,,그리고..보따리..

hokunsoo 2009. 3. 23. 07:02

작년 9월부터  시작한..

환율의 고공  행진은  ..소무역  동지들의  견디기..힘든..고통의 순간들이였다..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는 환율...

매일매일이  오늘의환율이  얼마인가를   아는것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해야할 정도로..환율은..공포의 대상이엿다...

 

오늘 상품을 팔면  그판매대금으로  ..마진은 고사하고 라도..

같은 상품을   그 판매 대금에서  웃돈을 더주어야  그  상품을  구매 할수가 ..있을지경이였다..

 

수입상품 소매점포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일본상품의 경우..환율이  배로  뛰어  올랐기에  소비자들의

불만도 상당하였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렇게 비싸게 수입상품을  구매해야하는 회의속에서 ..

가격이저렴한  한국산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은.. 도매나 소매 마진을 ...대폭..(거의 원가 수준까지)줄이면서..

어덯게든   소비자들을 ..잡아보려고   발버둥   처보았지만..

 

경기불안과 맞물린  환율인상으로 가격이 높아진,,

수입상품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소매 유통의 현실이였다..

 

판매부진과 마진감소로..

많은 소무역  상인 들이  ..소무역을  떠나면서..

 

상품의 구색이 문제가 되어  더더욱  판매가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겹치는..

어려움의 연속이  지금  수입상품  소매유통의   현실이다..

 

그런 힘든 시기가 ..벌써 6개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그런대로 조금씩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는 느낌도 ...

 

가격이 좀  비싸도  수입상품을   습관처럼  구매하는 층은..

갑자기오른  상품가격으로 ..놀라 주춤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분들의

재구매가 이루워지면서  조금씩  판매에 활기가 붙어 가는것 같다.

 

문제는 온라인 상인들의  출혈  판매가..

아직도 상당 하다는 것이다..

 

온라인 쪽  판매는  ..단합이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장사의경험이 적은  상인들이  갑작스런   판매부진으로 당황해...

 

우선 재고처분 목적으로..

원가이하의 가격 덤핑  판매로  이어져... 결국은  그로인해... 서로 경쟁적으로.

가격인하를   더욱더 부채질 하고 있는것  같았다..

 

판매부진과 마진감소는  상당수  수입상품   판매 소무역  온라인 업자들을...

개점휴업  상태로 몰고갔고...그나마..다행은..

 

신상품으로...마진 확보가  가능한..

상품부터  서서히 온라인도..활기를 찻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을 상대로하는 특히

소무역 보다는 순수 보따리에 무게를 두고 움직이는  상인들은..

 

그런대로  불황을 덜  타고..

위기를  무난히 넘기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순수보따리 특유의..

빠른  시장  환경  적응은..한국 내수시장보다는..

 

일본이나 중국   한류상품 위주의  현지 판매를 이용해.

오히려 환율 파동  이전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는   상인도 많이  있다..

 

하지만  ..

역시  그로인한   일본 오사카나 동경  ..중국  북경이나 심양등은..

한국 상인들간의  과다 경쟁으로  가면 갈수록  마진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이제 불과 2-3년 정도의 보따리상인들의 활성화로..

 

북경과 상해..그리고 광주 홍콩..심양  청도등   일부지역에서만..

겨우  보따리 상인들이   식품과 유아용품  화장품 등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과다 경쟁으로  오히려 중국 (조선족 포함) 보따리 상인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는것으로 파악이되고 있다..

 

일본  오사카나 동경에서도..

요즈음은..한국 보따리보다  중국 보따리들이   더  설처대는 것을 보면..

앞으로  보따리분야는 중국이 최대의  경쟁자가  될  확율이 높다고 보고  있다..

 

중국 보따리들의 일본 진출  상인들은..

일본 비자문제등으로  상당히 수준이있는 젊은 사람들 이라는 것이 특징이며...

고학력..젊음..그리고 막강한  재력등으로  한국 보따리를 상당히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 상인들간의 가격  출혈경쟁 그리고..

 

중국 진출  카페들의  소무역  위주만의 단편적인 시장조사등은..

결국은  중국 이라는 거대시장을 진입도.. 제대로 해보지못하고  중국인..들에게..

 

특히 일본 현지.. 중국 유학생이나 ..젊은 조선족 고학력  막노동 꾼들중에  장사의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에게...시장을 넘겨  주어야할 상황인것 같다..

 

마치  예전에  일본 보따리시장을 ..한국 사람들이  완전히 장악을 하듯이...

일본 이나 한국  보따리 시장은  상당히  위험  수준에 온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유야 여러가지..이겠지만...

소무역 상인들의   보따리 분야를  소무역  업계에서  천시 여기는 ..문제부터...

보따리 상인들  자신부터..떳덧하지못한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한..

 

결국은 ..순수 보따리 분야는..

중국쪽 으로  모든 상권이  넘어가리라 생각하고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환율파동  으로  소무역 보다는 순수보따리의..

 

적은 자본으로 시작 할수있고..노동의 댓가는 보상받고..최소한  자본은 까먹지 않는다는..

강점 들이  상당히 부각이  되면서..업계에서..순수보따리를 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좀더 합법적이고..합리적인...

순수보따리 의 업무를 체계화하고..프로그램화해서..

우리도  고학력  그리고 20-30대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젊은 친구들이  앞장서서..

 

소무역과 동시에  함께  일할수 있는 그런  무대를  만들었으면 하는 것이..

한평생을  이직업으로 살아온  선배님들의  지금의  조그마한  소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문제는..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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