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장사를 한다는 것...

hokunsoo 2008. 9. 22. 06:44

최근  정말  정신이..하나도 없다.

환율은 정신없이.오르고..

 

거래선에서는  ..

상품가격 인상 으로  판매의어려움을   호소하고..

적당한..선에서  합의점을 찾아야하는 데...

 

워낙 경기가  내리막이라 

상품이 잘 안팔리는 상황에서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너무 힘든것이 사실이다..

 

그러나..장사가 안될수록..차분히..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볼  필요가 있다 .. 가능 하면 원점부터..

 

원래 장사라는 것이..오르고 내리고 하는 경기  싸이클이 당연히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원인은 분석히고 ..대안은  찾아내야한다..

 

많은  소무역 상인 들이  ..

특히 고참일수록  후회스럽게 하는 말이있다..

 

그건..

너무 먼길을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와왔다란  ..말을..많이한다

 

다시말해..

처음 소무역에 입문하고  열정과 패기로  무장을 하고...

 

선배들의 말을 열심히 경청하고..카페나 인터넷 의 각종 정보를

나름대로 열심히 파악하고..시작을 하지만..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리고.. 조금..자신감이 생기면서...

선배들의 단점이 눈에들어 오기시작한다..

 

그러면서 ..선배들의 경험담을 무시하고..자신만의 독특한 ..상술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영웅심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급기야는 선배들의  충고나 경험담을  ..완전히 배재하는 .. 초보 지망생들도 있을 정도이다..

 

이유는 대부분의 소무역 지망생들은 너무  똑똑 하다는 것이다..

샤프하게 돌아가는 머리회전이....선배들이  단점이 .너무나 선명하게  눈에 들어 온다는 것이다..

 

그것으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뤄야하는 지는  상상도 못하면서..

 

해서 일방적으로....나홀로 사업이라 생각하고..

자신만의과거 경험담이나  가까운  친지들이 도움말..그리고..

 

인테넷에서 보고들은 정보중에 자신에게 유리한  쪽만을  선택하고는..

나름대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소무역을  시작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옥션이다 ..지마켓이다.. 11번가..열심히 프리미엄  들록까지하면서 팔아보고..

이대앞..남대문 ..천호동..잠실..수도권등  전문 소매상도 열심히 다녀보지만..

 

세상이 그렇게 녹녹 하지않다는 것을  느끼는 것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않다.

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

 

반복적으로 자신의  처음 생각대로 밀고 가는 자신에게..

화가치밀기도 하고..새로운 대안도 생각이안나고...결국은 죄절하고..

 

그러면서  다시한번 주변을  진지하게  처다보게 된다..

그때  주변  소무역 동료들의  또 다른 모습이  눈에들어오기 시작한다..

 

나름대로 대단한 사람들이란 생각이 머리속에 들어오기시작한다..

얼마전  까지 별볼일 없을것 같아 보이던 ..

 

잔돈푼같은  ..적은돈에 목숨걸듯..허둥대는 모습...또한..존경심이 들 정도로..

동지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들기..시작하는 건..

 

지금 자신이 많이 힘들다는 사실도 있지만..

평범한 것이 진리라는 단순한  논리가 어는곳에도 통한다는 사실을  알기시작  했다는 것이다..

 

다른  동료들은   뭐가 좀 모자라서 지금같은 쫀쫀한 행동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분명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그분들도..

 

모두 나처럼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의  위치에 올라 지금의 행동을 하고있다는 것이다

이세상에 특별함이란   없다 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면.. 남도 같은 생각을 하고..내가실수하면..남도..비슷한..실수를 하고..

내가 도움을 주면..  남도 나에게  도움을 주는 ..

 

그런 게임의법칙에 충실한..

단순 논리가 ..이세상을   지배 한다는 사실이다 ..

 

내가 어려울때  선배들에게  특히 선배상인 거래선에게  .

머리숙이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가르침을  달라고 웁소하는 것이 초보자의 기본자세 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자신의.분명한 생각을 선배에게 전달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가르침 이나 도움을  받았다면..합당한..답례는 분명하고 정확하게 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내사람..내편을   확실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어렵고 힘들때일수록  과연 진정한..내편..있는가는 너무나 중요하다..

 

그내편은 ..

과거의...주고받은 ..사건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말로만.그리고 그져 .인사만으로는  장사세계에서 내편을 만들기는 어렵다..

 

틀림없이  주고받는 뭔가를 만들어 내야한다..

정보를 얻으면 선물을 준다거나..또다른 정보를 역으로 제공 한다거나..

 

이즈음에 필요한것이 선물과뇌물의..절충이다.

누구는  돈 아깝지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하지만 선물은 정에 앞서 진심이라는 것이다..

 

무엇을 상대방에 던져줄것인가는 성공에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거래선에게 항상  무엇을 써비스로  줄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한다..정보든..진심이든..

 

위기에 순간에 진정한  내편이무엇인지를 알수있다..

장사가 잘될때는 고정 단골..거래선이  무엇을 의미하는 줄도 모른다..

하지만  위기일수록  단골의위력은 대단하다..

 

나를 먹여살려주는 건 엄밀히 말하면 단골들이다.

그단골 거래선에  진심을 전달하는 것에 인색하면  ..그건 장사를 포기하겠다는 이야기다.

그건 자존심과는 너무나 차원이..다르다..

 

그런  사소한   거래선과  관리문제나 ..이이템 선정..그리고 자금 회전 방법등..

선배들의 이야기를 귀등으로  흘러보낸 ..과거의 지난 시절에 대한..처절한  뉘우침이..

새로운 상인으로 거듭태어니는   ..기회가 되는 건  사실이지만...

 

너무나  비싼 희생에 댓가를 치르고...

그져 하잘게 보이는 선배들의..충고나 경험담이..보물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순간..아마도  시장의논리가 ..다른 눈으로 들어오게   될거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상인들이 그런  게임의법칙을 ..비싼  댓가로  치루면서 ..터득하고..

먼길을 돌아오는 아픔을  격는 다는 사실이다..

 

물론..

선배들의경험담을  그대로 카피  하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선배들이 경험담을  초창기에는 카피를 하되 자신의 철학이 들어간  자신만의.

장사방법을   만들어...가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건,,

선배들이 경험담이나 조언을  그냥 흘러듣지는   말아달라는 이야기다..

 

그리고 중요한건.

선배들의 경험담이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만들어  가는

처세술이  초보자는 절대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분들  나름대로 비싼  댓가르 치루고 얻은 ..값진   경험담이기에.

소중히간직 했다가 자신의  사업에 접목을 시키라는  이야기다

 

그  선배 당사자가  .유능한  장사꾼이건..  사기꾼이건..

성공한 사람이든..실패한  사람이든...나름대로  뭔가 소중하고 귀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일단  ..경청하고..그리고 ..감사하고..사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사람은 누구나... 지나간 과거의..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이..그에 상응 하는 댓가를 ..현재..치루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선뜻..

자신의 잘못을  ..공개하고..바로 잡으려하는 것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인색  하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그건 고집이요..아집인것 같지만..

그건  용기의 부족..또는 결단력의  부족 같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오래전에  화장품 나까마를 하던시절..

명절때만 되면  거래선에 선물을 돌리던중에..유독  몇  거래선에서는..

나까마들에게 꼭 선물을  돌리는 점주들이 있었다..

 

또..가끔은  월말  결재를 하기위해..거래선 점주를 만나면 

결재봉투와 함께  상품권이라든가 선물을   꼭 하나씩 주면서.

한달 동안 수고 하셨읍니다... 하면서 악수를 하던  사장님이 생각난다..

 

그많은 나까마  ..

대략  화장품 전문점은  그시절에는 약 60-80여개의 회사나 대리점  나까마를

상대하면  일일히   선물을 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많은 거래선중에서  한두곳의 거래선이 나에게  특별한  친절울 배풀었다면.

난 ..그거래선을  잊지못하고..그 점주에게 충성할수 밖에는..

 

해서    나.역시 그 점포에는   화장품 샘플  이라던가 ..상품   포장지 ..비닐봉투등  판촉물..그리고.정보등

가능 하면 최대한  주도록 노력했다..어디 나만  그러 했겠는가...모든  나까마들이 그랬을 것이다..

 

장사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 아닌가...

 

장사라는 말 은  원래  개성상인(예전 한국 고유 보따리상)들이..

개나리봇따리 짊어지고  인삼등을 ..전국을 그리고 중국 일본등지를 돌며..

사고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상인을 말하는 순수 우리말로..알고있다..

 

난.. 지금도  장사꾼  또는 장사치  그리고 보따리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있는 데.

그건

순수한 우리말인 ..장사라는 말에..너무나 정이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정이 지배하는 사회가 분명하다..

정이없으면.아무리.. 박식하고.. 돈이많아도..

 

천시 또는 천박 하게 여기는 이유는  ..

많은 사람들이..삶의 존재.이유가 정이라 생각하기 때문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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