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친구를 만난것이 이번이 두번째 인것 같다..
작년 년말에 한번....개인면담식으로...
그리고 몇일전,,,
내가 생생에서
개인면담을 한분이 대략 백여명 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대부분은 남대문이나 영등포에서..
아주..일부 일본 오사카 등지에서 만난 분도 있지만....
대략 오후 두시부터 2시강 정도를 목적으로하지만
대부분은 3-4시간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내가 해외출장 빼고,,한국 에 머무르는 동안은 ..
거의 4-5일에 한번 정도는 항시..개인 면담을 한것 같다..
아침에 남대문등 도매상 을 둘러보고 오후에 개인 면담을 하고..
저녁에 다시 거래처를 방문하고.
그것이 대부분의 나의 하루 일상 생활이다..
사실 좀 귀찮기는 하다..항상 내가..만나자고 이야기 하고는..금방..후회한다..
바쁘다고 핑게를 대고 ...메일로 주고받자고 할걸 ... 하면서..
그러나 신불자 시절부터 ..신불자 상담을 개인 면담으로 하던 습관이..
벌써 7-8년이다...보따리만 벌써 4-5년째이다..
개인적으로 만나서 면담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보따리나 소무역이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로 개인 속내를 들어 내놓고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기가 힘들고,,,
온라인 생리에 익숙하지못해 온라인 상담은 뭔가 불안하고..
깨끗한 맛이 없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있기 때문이다..
난 개인적으로
온라인 상담이 오프라인 상담보다 훨신좋은..경험이 많은데.. 그건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어찌 되었던...궁굼 한점을.
게시판이나 메일보다는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길 희망 하는 분이 많이 있다..
난 두가지를 원칙으로 하고있다..
절대 식사나 음주는 개인 면담 시 하지 않는다...단 커피값은 .내몫 까지..부담시킨다..
그리고 단 한번으로 모든 궁굼증을 ..내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주고,,두번은 시간을 내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참으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말이 백여명이지 그것도 몇일건너 한사람씩...개인대 개인으로...몇년을..
정말 별사람 다있다..
보따리 희망자부터 ..자영업자들의..업종변환..문의...화장품 수입업자..들..
온라인 판매 희망자들...다단계 업자들 까지..
그리고 사체업자들 까지..
사체업자는 카드깡을 해서 .일본으로 보낸 물건을 한국 으로 가져와달라는..뭐 그런거.
이제는 카드깡도 국제적인것 같다..
내가 제일 경멸하는 직업이다..
신불자 시절의 개인면담 대부분이 카드문제로 신불자가 된것을 알고 있는데
그런 카드깡 업자..까지 날 면담하자고 하고 있다..
그런데
이친구는 좀 많이 답답했다..
대학 4학년 졸업반 시절에 만났고..그리고 몇일전에 졸업을 했다고 한다..
지방 대학 출신이라...
취업이 잘안될것 같아..처음부터 소무역아닌 정확히 보따리를 하고 싶다고 찻아온 친구다..
군대를 제대하고
한두 학기..휴학을 한덕분에 나이 28살이 넘어서 졸업을 했다고 한다 .
취업이 안되 밤잠을 잘수가 없을 정도로 고통 스럽다고 한다.
부모님 연세가 많아 뭔가 집안에 도움을..주어야하는 데...
도데체 취업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노가다나 저 임금의 아르바이트는 할수 없지 않느냐는 이야기다.
자신은 그런거 할수는 있지만..
부모님이 아시면 일년에 돈천만원씩 들여서 대학 보냈는 데..
이제와서 노가다나 아르바이트는 .정말 부모님 볼 면목이 없어서도 못할것 같다고 한다..
내 블로그를 ...읽고 또 읽고..외울 정도라고 했다..
난,,
차분히
일본 중국 보따리 그리고 소무역의 실상을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는
소무역이나 보따리 특히 순수 보따리 처다보지도 말라고 했다..
보따리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백전노장 장사속에서 평생을 굴러먹다 다 망해서 마지막이라고
달려붙는 사람도 나가 떨어진는 곳도 이곳이라고...
그리고..
어떻게든 취업을 해보라고..
그리고는 나도 역시 밤잠을 설처가며.
도데체 이 친구를 어떻게 도와줘야...하나를 고민 했다..
내 자식이다 생각하고 일본으로 끌고다녀...
그럼 장사도 배우고..우선당장 ..적지만 수입도 생기고....
그리고는 ..난 또 한동안 내일에 정신이 팔려 그친구를 잊어먹고 있었는 데..
느닺없이 몇일전에 찻아왔다..
일본을 혼자 다녀왔다고 한다..
배를 타고..후쿠오카를 ..혼자 ..돈 50만원을 들고...
카페를 통해 다녀오려고 했지만..
카페 회비가 너무 아까워 ..혼자 인터넷을 뒤지서 다녀왔다고 한다..
그리고...첫출발에..환전상을 통해서 하꼬비도...수주하고
내 이야기 중에..무라다 이야기를 한것을 기억하고..
무라다를 찻아가서 상품도 조금 구매해왔다고..그리고 구매 상품도 다 팔았다고 한다..
하지만 적자라고..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보따리를 가르처 달라고했다.
내 지금 일본팀에 합류를 부탁 했다..
저녁 거래처 약속만 없었으면
소주라도 한잔 사주고 격려를 해주고 싶었다...그리고 손을 잡고 싶었다..
내가 그토록 찻았던 그런 놈인것 같아서...
그리고..
오사카며 후쿠오카..거래처..남대문이나 인터넷쑈핑몰 사장들이
좋아할만한 상품이 무엇인지 전부 토설을 해주고 싶었다 ..
하지만..
내자식을 생각해서 꾹 참았다..
지금 그친구가 해야 할일은 취업이다..
어떻하든 취업을 해야한다.. 지금 당장 안되면..
한일년..
취업 전문 기관에 의탁 해서..공부를 더 하더라도
취업을 꼭 해야 한다는 것이 내생각이였다..
그리고
시회를 배우고 ,,,,조직을 배우고...
그리고 ..그 조직에서 실패했을때..그 다음에..
소무역을 생각하고 또 생각 한다음...조심스럽게...시작하는 것이 ..
오히려..
소무역의..정상에 오를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시작하면 젊은 혈기로..경비세이브 부분만 부각이되서..
장사도 못배우고 ..순수보따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너무높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로 ...다닌다고 취업 기회도 놓칠것 같고..
솔직히
면담을 통해서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뭔가 답답해서..의논 하려고...
날 찻아온 분들 이지만...
정말 그중 젊은 친구들의 취업 전쟁은 .살벌 하다고 해야하나..
삶의 전쟁 그자체 인것 같아 보였다....
대학 졸업생들이 아무리 취업이 안된다고
처음부터 자영업 전선에 뛰어드는 건...
그건 누가 뭐래도,,,위정자들의 잘못인것 같다..
다른 건 다몰라도..
젊은이들의 취업문제는 어떻하든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줘야한다.
세금을 더 거두어..운하를 만들건....뭐든 ...해야 할거 아닌가....뭐든..
그친구에게
보따리나...소무역을 접으라고 이야기 하면서..
나도 가슴이 답답하다..
난 정말 최선을 다해 말해준것인가...혹시 내 위주의 생각으로.
그 젊은 친구에게 마음의 상처나 주지않았을까..솔직히..걱정이다...
아마도
그 친구는 내가뭐라해도...다시 일본으로 다닐것 같다..
그리고는..
일본거리에서 또는 공항에서 나를 보면 날 피할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랫던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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