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올 해는...

hokunsoo 2013. 12. 26. 07:35

 

 

TV 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을   경쟁하듯  방송하고 있지만...

올해는 ..

 

눈이  내리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저자권  문제로  크리스마스 캐럴을  공공장소에서   함부로  틀지 못해서  인지..

예전에   그  흥겹던..크리스마스  기분이  들지않고 있다...

 

참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올해초  가파르게  환율이 내려가고있다는  불안감으로...사작했던..2013년의  시작은..

 

엔의 가파른  하락이  일년내내  이런저런 모습으로  우리소무역 상인들을 괴롭히면서...

결국  년말  요즈음 환율이  100엔당  10200원으로  아직도 내리막 길을  걷고있다..

 

올해  소무역  상인들간의 최대의 화제는 당연...

아울렛과 쇼셜  커머즈  인것 같다...

 

일본의  방사능 파문으로  한일 양국의  예전의 따뜻한  바람은 점점 사라지고...

 

한국은 ..

일본의  방사능 사건으로 일본상품  불신바람이  거세게  불어 닥쳤고..

 

일본은..

방사능 오염의   일본 수산물    한국 수입금지조치를 ..

왜그렇게  ..빨리  행동으로 옮겼느냐는  원망스런   눈초리로 

한류자체를 거부하는  움직임이   강해졌고...

 

아무튼  올  한해도   다사다난  했던  한해 엿던것  같다...

 

신세계  계열의  여주와  파주의  아울렛..바람은..

롯데의 본격적인  아울렛참여로  전국민을   아울렛 열풍으로..

 

평범한  소시민을..명품  할인  가격의...환상적매력의   세계로 푹빠져들게  만들어..

아울렛  입구는  자동차의 행렬로  파주와 여주의  도로를 마비시킬  정도였다..

 

아울렛은..소무역상인들과는 절대적  관계의  유통분야 이다...

 

과거 일본 소무역의시작은  분명  일본아울렛 상품의 한국 판매가 시작 이였다..

동경의 고템바나  오사카의링크 와 브로선..그리고 후쿠오카의 도수..

 

그  아울렛 에서 일본 한국과의  차별된   아룰렛   명품상품을  매입해서..

한국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할인매장을 통해서 판매하는것이..

일본 소무역의  시작 이였다...

 

일본의  인기 아이템이  한국의인기   아이템이  된다는  정설은  ..

한국 의  아울렛 붐을 보더라도  확실히  증명이  되는것이  기분이 찜찜하다...

 

또한  한국의 인기 아이템이  중국의  인기아이템이  된다는   이야기는

중국도  멀지않아.. 명품 아울렛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것이다..

 

아무튼  올  한해는 온통 아울렛  아울렛    아울렛  열풍 이였다...

 

또하나 올해  소무역의 화제는  쇼셜  커머즈  인것 같다...

쿠팡  티몬  위메프등  쇼셜  유통이 소무역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그리고 최근  무서운  태풍으로 변해가는 위메프의 위력은..

소무역상인들 의  내년   향배를 예감해  주는것 같다..

 

TV  꽃보다 할배에 이어  꽃보다누나의  인기 탈랜트인  이서진  이승기를 를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최근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1994  주연급   연기자를  모델로..

다시  위메프 열풍을  끌어내고있다..

 

아직  일부 소무역 상인들만의  잔치이지만...

대형  소셜  유통에서..하루  수백만원  매출을 돌파하는  상인들이 탄생하기 시작하고...

 

이미 옥션이나 지마켓  11번가의매출을  능가하는  상인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  한번  해외구매금액이 억단위를 넘어가는  소무역상들이  많아졋고..

소무역 상인들의 자본력도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그들을  과연  무역상이  아니라  .소무역 상이라  부르기도.. 애매하다..

 

물론  부작용도 심각하다..

일부  유명 쇼셜 마켓을  제외하면  매출부진이  심각하여..

 

악성재고가  쌓이면서 ..수입대비  엔화가격  하락으로..

자산  감소가  심각해..부도위기에 처한   상인들도 수두룩하다..

 

 

아무튼  ..올한해는..

정신없이  바쁜 그런  한해  였던것 같다..

 

매주 일본행  비행기를 오르면서...

가끔은  내가  왜 ..무엇때문에  이렇게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야 하나...

짙은 회의가  드는것이 사실  이지만...

 

또한   새로운 유통으로  빠져

소위 대박을 친  동료  소무역상인들을  바라보면서 ..

한없이  무능력하고..초라해지는   내 자신을 추수리면서...

 

그래도  한편으로는..

건강하게 내가 하고싶은 일을  환갑이  넘어도 할수있는  내 여건에...

감사 하다는 생각을 한다..

 

내년에는   그렇게도 가고 싶었던 ..그리고  소무역의  꿈을  심어 주었던..

고향같은 중국 연태도 한번 가보고 싶고...

대만  시먼팅도 가보고  싶고..  홍콩  심사추이도  가보고 싶다...

 

나뿐만이  아니라...하루에도 수백명  아니 수천명의  소무역상인들이..

아마도 내년에도... 대박을 꿈꾸며..비행기 트랩을 ..오를것이다..

 

그들  모두에게..그리고  나에게..

내년에는 꼭  소망이...이루워지기 를...

 

 

한 세  상...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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