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소무역-한여름밤..

hokunsoo 2010. 8. 2. 06:41

 

그냥  가만히 있어도..

등에  땀이  흘러 내린다..

 

한손에는 조그마한  손가방을...

또 한손에는  손수건을 들고  연신   흘러내리는 땀을  ..딱으며..

 

백화점으로 들어서니  시원해서  살것 같았다...

영등포  백화점   이여름에   왠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모두 더위를 피해서  들어 온것은 아닐것이고..바캉스 준비하려고  모인  사람들인가??

내가  영등포  대형  백화점에 들어선것은   .꼭  더위를 피하려고  만은  아니였다...

 

우선  저녁때   사람들과 만날  시간을  맞추기위해서..

그리고  시장조사라는 명목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내가 즐겨찻는  시장조사 장소중에 하나이다...

우선   백화점  대형마트..전문점등  다양한  쇼핑장소가  한곳에 집중적으로  있다는것으로...

 

한국에서  유행하는  최신  상품을   대부분  다  이곳에서 

원스톱으로 볼수있다는  매력...

 

현재   일본  정식 수입상품의   트랜드를 읽는 것도 아주 중요하기에...

난   영등포  타임  스퀘어를 자주..찻고있다...

 

아무튼  그럭저럭  시간 ..약속이 다되...

오랫만에  ..영등포  아쿠아..지하 계단을 내려가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보인다...

이렇게   만나는  것이 일년이 ..조금  .넘는것  같다 

 

서로 서로 바쁘다보니  그리고 왠간한건    전화로   연락하고...

그리고 ..이메일로..주고받다  보니 서로 매일  인테넷 에서는 보지만...

 

막상..  서로의얼굴을 마주 대하는 것은  일년에 한두번..2년만에 만난 사람도 있고...

자주만날   시간도   없거니와  만나야,, 술이나먹고..아니면  커피정도...

 

분명   온라인에서  만의 소통은  인간적인 정이 없는것은  분명 하지만...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것도..습관이되면 오히려 더 편한점도 많이 있다...

 

아무튼  오랫만에  이무더운 한여름밤에  

정말  오랫만에  뭉첫다.. 비록  몇명 뿐이 었지만  ..

 

오랫만에  만낫지만 .서로서로는 ..인터넷을 통해 매일 ..만나기에...

금방  ..오랜  친구들 처럼..마음속의..속내를 털어놓는  ..그런..모임이였다..

 

처음부터  지금 소무역  현실에대한 불평불만이  쏫아졌다...

그동안..하고싶은 말들이  무척  많았었나..보다..

 

오사카는 이제  소무역 시장으로는 막장 이다 ..부터...

너무많은 소무역  상인들이   특히 초보지망생들이 오사카로 몰려  재미가 없다..

 

소액 상품을  세무자료 문제로  정식통관  하려고..하지만..

공항 세관에서  관세사통관이  아니면..간이통관으로 몰아부치는  것에대한  성토...

 

남대문의 아직도  보따리상들을  다스리려는 듯한..점포점주들의   가격 횡포 등...

지방   수입상품점들의 ...페업등으로..지방 판로의문제점..등..

 

일본  교민 민박이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불평..

가격인상에다..불친절에 극치라고  차라리  호텔이편하다는 ..회원...

 

정말  끝도없이 불평불만이  튀어나온다...카페에 불평불만 도 많이 있는것 같다..

다른 카페이야기는  접어두고..

 

보따리 클럽 카페의 존속여부 .. 카페 회원들간 의 가격 질서문제..

정보공유가   안되는 현실속에서  카페 존속이 ..무슨 의미냐고 성토가 대단하다..

 

그놈의 카페  폐쇄문제는  모임만 하면 정기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이다...

신규인력  양산으로 시장질서만  흐려놓은  모든 원인이 카페  때문이라고 .불만이 대단하다..

 

카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리고   나를 생각하는 마음에서..그런 이야기를

하는것이지만..그부분은  ..왠지 기분은  좀 그렇다..

 

내 카페 내가 알아서 한다  ..그 소리가   목구멍  까지 치밀었지만..결국 말하지.못했다..

여기에서  내목소리가  커지면..모임은 젼혀 의미 가 없어진다..는걸..내가 너무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그와중에..

소무역의 앞으로의   진로문제가 본격적인... 화제로 등장하고...

 

지금의  소무역의  문제점이   결국 소비재위주의..상품. .수입그리고 판매가  ..

주 목적이였기에..많은 문제점이 노출 되고  있다는   결론..

 

소비성  위주의   상품을 주로 ..취급하다보니..아이템  노출이 쉽고..

많은  유통업자들 간의 경쟁이..심해지고..

 

이제는 소비재 상품과 차별되는  좀더 다양한  벌크상품이나  원부자재 상품 ...

반가공 상품등  다양한   아이템이 개발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소비재 상품은...대형 유통업체나.. 대형  수입상들과 점점더 경쟁이  심해지고...

결국  소무역상은...틈새상품이나  단시간에 치고 빠지는 상품으로 한정될수 밖에없다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개척해야할 분야는..소무역  초심의  목적으로..돌아가... 

대규모 유통업자와의,,링크상품 ..컨 단위가아닌 핸드캐리의  고가 원부자재 분야라고  ....

 

우선당장   적은 자본  으로.. 당장의 수입이  보장되는..

소비성 상품을 취급..할수밖에 소무역의현실을  너무나 당연한듯  받아  들인것이 문제였다..

 

이제라도  원 부자재나  벌크상품..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구매대행이나..판매등  다양한  형태의 소무역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령  의류분야라면  단추나 작크..일부특수원단..부착장식물등   원.부자재는..

지금은 대부분 소규모 오퍼상들의 몫이였다..그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소비재   상품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해온  현장경험을 기본으로..

갖추고있는 소무역상이 오더만을 목적으로하는..오퍼상 보다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다..

 

식품도  과감히 식자재부분으로.식당을 상대로 영업을하는..

완제품   소매점포 식품보다는  식자재분야가  더  소무역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화장품 역시...

소량  특수용기나 ..소량  원부자재..화장 잡화의 반가공품은 단연 소무역 상품이다..

 

시계의..무브먼트나..준보석 ..피혁제품의 장식물..

악세사리.판촉물의  일부 부품역시  해외 특수  고가 원부자재가  소무역  분야이다...

 

우리가 앞으로 개척해야할 분야는..

단연  소규모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의  부피가적은 고가의  원부자재..반 가공품  분야이다...

 

물론  어려운 점이 산넘어 산이라 생각한다..수없는 시행착오도 거처야 할것이다...

지금까지의..유통업체에  상품판매 와는 ..근본적으로  접근방법부터  달라야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이제 소무역  업자들도 ..클라이언트에게..프레젼테이션도 ..해야한다... .

결재조건도  까다로울 것이다... 전문성도  요구할것이다..

 

해외박람회도 적극적  참여하고 샘플과 카다록도 제작 할줄 알아야.한다..

한국에서 마무리 작업을 할수있는 하청업체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사전검사나 ..특허문제는 오히려   업자들과  협의등으로   통관은 쉬워질..것이다

그리고  분명한건  원부자재.또는 반가공품이  결국 소무역의  중요  아이템이  될것이다...

 

한국 의 품질좋은  원부자재를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동남아..등지에..판매를..

더 나가..  미국이나 유럽도 가능하다 보고있다 ..우선은..그곳  자영업자(한국 교포) 를 시작으로..

 

한국도  소기업들이 원하는  핸드캐리...가능하고..시간을 다투고..

중국..일본 (대만  홍콩포함)은 10년의 세월속에 어느정도..시장파악이  되고있는 상태이고...

 

문제는..한분야의   전문성이   반드시   있어야..한다는  것이고.

그 분야의 사람들을 ..많이 알고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외국어에  능숙해야 ..아니면.. 최소한   의사소통은  가능해야 한다는 단점이..분명히 있다...

무역 업무도  기초지식 정도는  있어야한다..그외에도  문제점도 수없이 발견 되겠지만...

 

하지만   외국어 못해도  ..한분야에 전문성이..없어도..

소무역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것을  우리는 모두   경험으로  알고있다...

 

10년전 처음  소무역을 한다고 할때 ...그때도 외국어도..전문지식도없이..정보도 없이..자본도 없이..

할수있다는  신념하나 만으로  우리는  밀어부쳤다..

 

그런시절도 우리는 견디어 냈다..지금은 그것에 비하면 천국이다.

일본.중국..그리고 전세계에    동지들이 널려있다..원하는  정보는 뭐든 얻을수  있다...

 

그모든건   말로  표현은 힘들지만   소무역   10년 경험으로  우리모두는  감을 잡고 있다..

10년 경험이 결코 작은 세월은 아니라는..것이다...

 

이   한여름밤에   소무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오랜  동지들과 모처럼의 토론 이엿다..

역시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도져히  나올수 없는  주제였다..

 

무역과 소무역  오퍼상..포워더 회사.. 해외운송 업체등  서로의영역이 점점더  모호해지는..

무역 시장에서..소무역의 위상이..정립되려면...우선  소무역 상들부터 변해야  한다...

 

이  모든건..시작  단계부터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그리고..변화의.시기는 분명  왔다고 생각한다..

분명한건  한스텝  한스텝  .힘들고 어렵지만..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만  미래가  보인다는것이다...

 

언제까지  완제품 상품으로  ..쉬운 영업만  할것인가..경쟁은 점점더 심해지는데...

잘못 하면   순수보따리 상인으로 전락 할수도  있고..

 

문제는 기존   소규모 오퍼상들과의 경쟁에서  자신의색갈을(유통 을 경험한  소무역상 의노하우) 

나타낼수 있는  전략이  있느냐가..숙제일 것이다

 

다행한건..그래도....우리가   경험한..

해외  현지  적응방법..경비세이브 등  원초적인  문제는 분명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는 것이다..

 

자주   오늘처럼..동지들과 ..만나  토론 하고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어려울거란  생각이다..

 

정보의공유  보다는 ..정보의유출이  더심각한  문제라는건..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어짜피..소무역은  나홀로 사업이고..해외를 다녀야 하기에 시간도 없고...

 

그져   지금처럼  일년에 ..한번이나  두번 정도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그것이라도..

가능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 그런지  는 ...이역시,,말로...표현하기는 어렵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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