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에서...3
일본 열도가..
온통 벗꽃으로 ..시끌 벅쩍하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도 봄만되면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벗꽃 축제가 시작되면..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다..
일본 행 비행기 속에서도
일본에 벗꽃 과 요즈음 .판촉물 및 음식물 박람회를
겸사 겸사..해서..구경하려는..사람들로 정신이 없다..
화사한 일본 전통 화복(기모노)에 벗꽃은
확실히 아름 답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 우아하고 다소곳한..
단정하고..단아한... 모습에 ..한복과는..
아무래도..거리감이 있는것 같다..
일본 이라는 나라..
소심하고 남에게 친절하고..
상냥 한것 같지만..
자신들에 이익 앞에서는..
단 한치도 양보를 하지않는..
아주 무서운 민족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익이 될것인가 아닌가를
냉철히 파악 해서..
이익이 안될 사람이라면..
그대로 안면 몰수 하는 그들에 인간성에..
가끔은..
소름이 돗을 정도에 무서움을 느낀다..
동경에서...
한국 소주를 한잔 하고..
한세상...
대금 소리가..
한국에서든..일본에서든..
어느곳에서 듣던..
사람들에 애간장을 녹이는 맛은 ...
처량 하기보다는...애절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