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상의 소무역 이야기

소무역..외상판매 문제점..

hokunsoo 2008. 5. 12. 06:57
소무역상 이나 보따리 상인도..
외상 장사 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회원분들이 생각 하시는 것은..
중국 이나 일본등.. 해외에 나가서..발품을 팔고..상품을
어렵고 힘들게 한국 으로 가져와서..그것도... 현금으로 주고사서.

외상으로 거래선에 팔수는 없는것 아니냐며..
근심어린 목소리로..그리고..다소...어처구니 없다는 표정으로..
절대로 그럴수는 없다는..

단호한 어조로..확인하려는 심정으로..
내게 거래선 외상장사를 물어 오시분들이 대다수 이다..

난..
이분들에게..거래선의 외상부분을 ..
참으로 ..설명하기가...난감하다..

정말 민감한 부분이다

보따리가 뭐예요..소무역이 뭡니까..그거하면 돈은 벌기는 법니까...
라는 질문과 어찌보면..같은 맥락이다..

정말 대답하기 싫은 질문이다..
하지만..그렇다고..침묵할수도 없고..


보따리가 이런저런거다..소무역은 이런거다..
이렇게 해야 성공할수 있다..이것만을 알아야 한다..

수없이 이야기 하지만..
딱 한마디로 하면..그건..영업..이다...장사라는 이야기다...
무역 이라는 것이 사실..세일즈맨에 소양이 있느냐 ..그리고 영업이 곧 무역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이상도 ..
소무역이나...보따리는 ..그 이하도 아니다..
영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느냐... 아니면... 정으로 장사를 하느냐의..선택이다...

그..이야기를..
이리돌리고..저리 돌리고..
해봐야..결국은 ..당신이..장사를 아느냐..아니면 할수있느냐..그이야기다..

외상으로 어떻게 해외에서 비싼 경비들여가며 가지고온 상품을 팜니까..
라는..질문도 마찬가지다..
장사를 아는 사람은 ..금방 생각이 돌아간다..

외상으로 상품을 팔아야..
마진도 보장되고..거래처도 쉽게 개척이 될수있다...
당연한거 아닌가..

현금 장사는..
단골이라는 것이 있을수 없다...극단적으로 이야기 하자면...서로 막보자는 이야기다...
돈과상품과 바꾸면 ..그것으로 끝이다..

또다른 판매자가 와서 상품 가격 후려치면 그것으로 거래는 끝이다..
현금 장사는 사람을..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 상품만 보고 상품을 구매한다...

하지만..외상이 깔려 있다면..
어지간한 뱃짱이 없는 장사치가 아니고는..
거래선 못 바꾼다...외상 때문에...그것이..장사다..

그렇다고...정을 이용해서 ..장사를 하자는 것이 아니라..
정을 기본으로 깔고 장사를 .하지는 의미이다...

솔직히..어려운 이야기다..
쉬운 이야기 같지만 ...이것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대부분의 장사꾼들은 ..엄청난...
수업료를 ...지불하고야 ..그 외상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사업(특히 소매 거래)을 시작할때 외상 관계를 정립하고 ..
사업 계획서를 작성 했다면 ..둘중하나다..사업에..경험이.많거나 ..타고난 끼가 있거나...

그많큼 외상거래 능력은..
사업가의 자질 여부를 묻는 첫번째의 시험대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외상 관계는 사업가의...직감이 절대적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대부분의 ..초보 소무역 상 이나 보따리 를 하시는 분들이..
자금이 넉넉하지 못하다는게...현실이다..

이부분은..
처음 보따리를 하시던 ..소무역을 하시던..사업 초기에..자금과 거래선
사업 계획서가 필요하다는 거다..

자금계획을 세울때..
자본금이 1000만원 이라면 초보경비 ..제경비 물품값 산정부분에서..

자본대비 ..거래처 몇군데를 외상으로 할수 있는 것인가를..
미리 계획서안에 들어 있어야 한다..


시장조사 목적이..소무역의 ..사업계획서 작성에.
기본 틀을 만들자는 ..것이....제일 중요한 업무라면.

그 시장조사후에..정식..사업계획서 작성시.
현금판매 거래처,,그리고 외상 판매거래처는 분명히..
계획서 안에 치밀한 계산되어..들어 있어야 한다..

물론..
외상 안주고 현금 거래만으로 거래선에 장사를 ..할수 는 있다..

특히 소무역이나 보따리 상품의 소매상 거래는.
많은 분들이 현금거래를 고수하는 경향이있다..

또한 일반 소매점포의 점주님들도...
수입상품 대부부을 현금으로 거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외상으로 거래를 해보면..
외상 거래..라는 것을... 실제로...경험해보면...장사라는 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현금으로 ..거래처와 거래를 하던 것과는 비교도 될수 없을 정도로..
사업적으로 ..장사라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외상을..
어떻게 다스리느냐..하는건..
장사 프로들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로 생각 한다...

그건 오직 경험에의한..그리고..자신의..육감으로 만 ..
오직 자신의 지혜만이..그 답을 가르처 줄수 있다..

그건..
남이..가르처 준다고 알수 있는것도..책을 본다고 되는것도 아니다..
오직 경험과 현재상황에..계산적 경험이다...

외상이 많으면 거래선이 끊긴다..
옛말에 돈때문에 ..친구도 잃고 돈도 잃고..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외상은 자본이 묶이는 ..단점도 있지만..
거래선 관리라는 기본 업무가 덤으로 생기는 단점도 분명히 있다..

외상 거래로 인하여 ..신규거래 개척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현금거래는 ..고정거래선이라는 개념조차 성립이 안된다는 것이다..

단돈 일원이라도 가격이 비싸면 .
바로 거래선은... 아웃이 되는 것이..현금 장사의가장...큰 문제점이다..

고정 거래선이 일정부분 확보가 안되면
신규아이템 ...발굴은 생각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외상 없이 신규 아이템을 .
거래선에서 ..판매할수 있는 경우에 수는 너무나 한정적..이라는 것이다..

그 ..어려운 문제를..
물어오는 초보자들에게..
외상 문제를 도데체..어떻게..자세히..설명 할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고 무조건 경험해 가면서 터득하라고 할수도 없고...
분명한건 장사의 외상은.. 필요악이라는 것이다..

그 외상 부분을 스스로.. 터득한다면..
그건 분명 장사의 달인이 되었다는 이야기 일것이다..

외상부분은..
분명...거래선 개척이나 아이템 발굴.. 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그건..
능력이..아니라..본인의 끼의... 문제..라고 난 말하고 싶다..
정말 표현 하기가 어려운 것이 외상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