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일년에 두세번 성당을 찻는 것이 고작인..
내가 과연 카토릭..신자 인가...
한번은 부활절..그리고 한번은 성탄절..
한동안은 정말..
주일날 성당을 가지않으면 무슨 큰 죄를 짖는,,것처럼..
마치 습관 처럼 교회를 매주 간적도 있었다..
고해성사를 하면서..
내 사악한 죄를 씻어내는 것에대한....시원함과 뿌뜻함..
그리고..교활하게도 또 죄를 짖고..
또..나를 불상히 여기소서.,.하면서...죄에 사면을 호소하고..
또..죄를 짖고..
어느날인가..
교회에 부정하고 부당한.. 모습에..분노를 느끼면서 교회를 멀리하고는...
차츰차츰..주일날 교회를 가는 것을..
남에일 보듯이 하게 되었다...
마치..내가 게을러서 교회를 가지 않은 것에..
당연히 가야할...교회를 가지않은 것을 ..정당화 하려는 내모습에..
내가 화가 치밀어서....또..교회를 멀리하였다...
구원을 얻기 위한 ..모습이..
내가 마치 벌래 같다는 생각에서..
정말 구원을 받아야할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너무나..많음에도.. 불구하고..
과연 내가 구원을 받아도 되는가의.. 대한..끝없는 회의..
이런저런 생각과..
나의..적당한..게으름이 ..뒤범벅이 되면서..
언제부터인가 교회를 멀리하였다..
하지만..
성탄절이 되면 분명히 마음이 정갈해지면서..
삶을 뒤돌아 보게 되는 건..아직은..내가 신자라는..생각 이다...
메리크리스마스..
어린시절..
형들과..한 밤중에..성탄절 미사를 지내고 돌아오면..
어머니가 끓여주신 만두국을 먹던..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집안에 신부와 수녀가 많아..
너무나 당연히 생각 했던 ..교회와 난 한몸이라고 생각 했던 시절...
그리고는 끝없는 교회에 대한 불신...
처절한 냉담...
한동안 심취했던 불교에..정신세계...
하지만 분명한건..
난..크리스챤이라는 것이다..
교회를 가던 안가던...
그토록 ..
교회를 가라고 해도..가지않던..
아들이 성당 에 가는 것과..
딸이 ..개신교를 가는 것에 대한..무감각이...
가끔은 내가 진정한..
크리스챤인가...아니면 사이비 인가..
묻고있지만..나도 내 ..자신을 잘모르겠다가...정답인것 같다 ..
신과..교회..그리고 ..믿음 ..
뭐 그런거..다..모르겠다...
하지만..
성탄절은 분명히 즐거운 명절이라는 것이다..
모두함께.
즐겁게 지내면..그것이 그분이 원하는 것이라..
생각 하고 싶다
메리크리마스....